잡다한이야기

수원역의 모든 것 총 정리

핸들이없는8톤트럭 2022. 3. 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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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톤 트럭입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수원역에 대하여 포스팅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항상 갈 때 마다 웅장해지는 수원역 앞에서 정말로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역사에 관하여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레츠게릿!!

수원역

수원역은 누가뭐래도 경기도 최대의 철도역이죠. 오래 전부터 2022년 지금까지도, 이 역 일대가 경기 남부의 중심지입니다. 서울 시내로 가는 수원시, 화성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역입니다. 분당선이 연장되고 수인선과 연결되어 수인분당선이 되면서 경기도 뿐만 아니라, 서울과도 연결되어있습니다.

경부선 역은 병점역이 전철역으로 개통되기 전까지 30년 가까이 수도권 전철 1호선 시종착역이었습니다. 그리고 분당선 완전 개통으로 다시 종착역 역할을 수행했지만, 2020년 9월 12일에 수인선 한대앞-수원 구간이 완공되어 분당선과 직결운행을 시작하면서 시종착역 타이틀은 다시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수인·분당선 수원역이 운전간이역에서 관리역으로 초고속 승격되면서 고색역, 오목천역, 어천역, 야목역을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이 역은 수원 최초의 환승역이자, 최초의 1호선 - 분당선간 환승역입니다. 환승은 고저차 때문에 막장환승에 가깝지만 그 중에서는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또한, 무궁화호와 누리로, ITX-새마을은 대규모 승객 교환이 이루어집니다. 서울역에서 탄 승객들의 3~40% 가량이 여기서 내리고 이를 수원역에서 타는 승객들이 다시 채워줍니다. 서울역에서 탄 나머지 승객들은 대부분이 천안역과 대전역에서 내리고 대전 이남구간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이 구간부터는 대전, 길어봤자 천안에서 탄 승객들이 대부분이다. 이마저도 동대구역에서 다 처리되며, 부산역까지 가는 수요는 대구 이남에서 탄 사람들이 압도적입니다. 어차피 서울역-부산역, 혹은 서울역-동대구역 간은 거진 KTX를 타며 일반열차는 서울역-대전역 구간 정도입니다. 물론 대구역, 구포역, 밀양역 등으로 가는 수요도 분명히 있고 싼 값에 부산이나 대구에 갈려고 서울역에서 ITX-새마을을 타는 사람도 엄연히 있습니다. 주로 여행을 즐기는 승객이나 대학생들이 많이 그렇게 이용하는 편입니다.

TMO도 설치되어 있는데요. 역이 위치한 수원시에 대한민국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인근 화성시에는 대한민국 육군 제51보병사단 본부 및 대한민국 해병대사령부가 있습니다. 용인시의 제55보병사단의 수요도 많습니다. 애초 용인에서는 TMO 이용할만한 역이 이 역 하나뿐입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해군 2함대 수병들도 수원역에서 일반열차로 갈아타고 지방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 이 역 TMO를 자주 이용합니다. 특히 해병대사령부의 존재로 해병대원들 및 수병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TMO는 쾌적하고 아기자기합니다. 우리나라 현역 군인이라면 한 번 쯤 들렸을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오늘은 수원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수원역은 제가 군인 시절에 종종 들렸던 곳이라 정말 정감이 많이 가는 장소입니다. 또한, 수원역 근처에 술집도 많아서 친구들과 술도 종종 먹기도 하였죠. 많은 추억으로 가득찬 수원역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하면서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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