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분들은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무척이나 피곤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에 꼭 마셔야하는 커피를 너무 바빠 마시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대부분의 직장인 분들은 커피를 무척이나 즐깁니다. 어찌보면 중독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커피의 재료인 원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세계 3대 원두
아라비카(Arabicas)
아라비카종은 커피 총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입니다. 단맛·신맛·감칠맛 등 맛이 풍부하고 향기 또한 뛰어나 고급품종으로 인정받는 아라비카종은 에티오피아가 원산지로, 주요 생산국가로는 브라질, 콜롬비아, 자메이카, 멕시코, 과테말라, 케냐, 인도, 탄자니아, 코스타리카 등이 있습니다.
로부스타(Robustas)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하는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와 함께 현재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주요 품종으로, 이 두 원두가 전체 품종의 95%를 차지합니다. 아라비카에 비해 쓴맛이 인상적인 로부스타는 주로 인스턴트 커피나 블렌딩용으로 사용됩니다. 콩고가 원산지인 로부스타는 현재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 세계 3대 커피 생산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 마다가스카르 등 많은 국가에서 로부스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리베리카(Libericas)
아프리카 라이베리아가 원산지인 리베리카는 가뭄으로 인해 재배가 힘들어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1% 정도를 차지합니다. 아라비카종보다 향미가 떨어지고 쓴맛이 지나치게 강해, 대체로 자국 소비에서 그칩니다.
산미 없는 원두
니카라과
고소하면서 초콜릿 향이 느껴지는 원두입니다. 커피의 고소한 맛을 좋아하고 신맛이 느껴지는 산미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 알맞은 커피 원두입니다.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원두로 첫맛은 초콜릿 향과 비슷한 단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끝에 쓴맛이 올라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브라질 산투스 마일이든 한 맛이 특징인 원두입니다.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브라질에서 생산되며 가정에서 편하게 즐기기 좋은 맛의 원두입니다. 중간 정도로 로스팅되었을 때 원두의 맛이 가장 뛰어나다고 하며 아라비카 원두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한 종류입니다. 산미가 아예 없지는 않지만 매우 약한 편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서쪽 고산지대에서 재배되며 고급 커피 원두 종류입니다.
콜롬비아 슈 프리모
고소한 맛이 뛰어난 커피 원두입니다. 호두항과 흡사한 고소함이 느껴지며 진하게 볶으면 향이 더욱 풍부해지는데 콜롬비아 원두는 마일이든 커피의 대표적인 종류이며 달콤한 향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부드러운 커피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하며 뛰어난 바디 균형감과 견과류 맛이 나는 구수한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다면 콜롬비아 슈 프리모를 추천해 드립니다.
인도네시아 토라자
명품 커피에 속하는 인도네시아 토라자는 블루마운틴 커피를 능가할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강하게 로스팅을 할수록 맛이 좋고 아주 옅은 산미와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맛이 기분 좋게 어우러져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도움이 될 정도로 풍부한 맛을 뽐냅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커피의 황제라고 칭해지는 원두입니다.
블루 마운틴
블루마운틴은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이 일품이며 아주 부드럽고 약한 신맛과 더불어 단맛, 쓴맛, 감칠맛이 최상의 균형감으로 어우러져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블루마운틴은 커피 산맥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며 일 년에 겨우 3만 3천 포대 정도만 생산이 됩니다.
산미 강한 원두
케냐 아라비카아프리카
동쪽인 케냐에서 재배되는 원두 중 최고 품질의 커피 원두로 강렬한 향에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뜨거운 커피나 아이스커피 종류와 관계없이 최상의 맛을 자랑하고 드립보다는 에스프레소 기계로 추출하여 마시면 더욱 맛있다고 하는데요. 진하게 볶을수록 커피 향이 강해지며 톡 쏘는 듯한 강한 산미와 끝에 감도는 풍부한 과일향이 특징인 원두입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우리나라에서 커피를 좀 즐기고 맛있는 원두를 주로 찾는다 하시는 분들이 많이 선호하는 원두 종류 중에 한 가지입니다. 꽃향기 같은 향긋한 산미가 느껴지고 로스팅을 약하게 하는 것이 맛이 좋습니다. 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독특하고 풍부한 깊은 맛으로 인해 인기가 높은 커피입니다.
과테말라 안티구아
부드럽게 느껴지는 신맛과 끝 맛에 가까워질수록 여러 가지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커피입니다. 깔끔한 맛이 좋으며 약간 진하게 로스팅을 하여 원두의 기름이 나오기 직전에 커피를 내려 먹으면 과테말라 안티구아 원두 최상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산미 강한 원두
에티오피아 원두의 특징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의 귀부인이라 불리는 예가체프 원두는 에티오피아 남부 해발 2,000m가 넘는 고지대에서 자연 상태 그대로 재배하며, 주로 10월에서 3월경에 수확하여 습식법을 이용하여 보다 질 좋은 원두로 가공합니다. 생두는 노란빛을 띠는 중간 정도 크기로 아로마가 풍부하고 부드러운 바디감과 상쾌한 과일의 신맛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가체프의 깊은 맛과 향은 에티오피아 커피 중에서도 가장 세련된 커피로 평가되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커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예가체프의 깊고 매혹적인 향미가 최고의 인기 비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하라
하라는 에티오피아의 축복이라 불리는 에티오피아의 대표적인 커피 원두 중 하나입니다. 해발 3,000m 이상에서 재배되며 수확은 10월에서 3월경에 진행된다. 생두는 푸른빛과 노란빛을 띠고 크기에 따라 롱베리와 숏베리로 나뉩니다. 대부분의 에티오피아 원두들이 습식법을 통하여 가공하는 반면 생두를 말린 후 기계로 껍질을 벗겨내는 방식의 건식법으로 가공한 하라 원두는 부드러운 과일의 신맛과 초콜릿의 단맛이 느껴지는 풍부한 향미와 상쾌한 흙냄새가 어우러진 최고의 커피 중 하나입니다.
에티오피아 시다모
시다모 역시 에티오피아 유명한 커피 산지 중 한 곳인 지명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예가체프와 더불어 커피의 귀부인이라 불리는 시다모는 에티오피아의 고원 해발 1,500m~2,200m에서 자라며 예가체프와 마찬가지로 습식법으로 가공합니다. 부드러운 신맛과 단맛, 꽃향기와 과일향이 풍부하고 강한 향이 특징입니다. 노란빛을 띠는 생두는 카페인 함량이 낮아 부담 없이 마시기에 적합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입니다.
에티오피아 짐마 원두
에티오피아내에서도 가장 질 좋은 커피로 인정받는 짐마는 에티오피아 최초로 커피가 발견된 곳이기도 합니다. 해발 2,000m 이상에 위치한 짐마의 커피 생두는 노란빛을 띠는 황색이며 부드러운 신맛과 쌉싸름한 맛이 구수한 향과 잘 어우러져있는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90% 이상 유기농으로 재배되는 원두는 10월에서 3월경에 수확하여 습식법으로 가공합니다.
브라질 원두의 특징
버본 산토스
브라질 생산 커피 원두 버본 산토스는 브라질 최고급 커피 원두로 최고급 등급인 No.2로 구분 됩니다. Bourbon은 아라비카 품종의 변종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무역항구 이름인 산토스의 이름을 붙여 버본 산토스라 부릅니다. 3~4년 된 커피나무에서 주로 5월~9월 사이에 수확하여 건식법으로 가공합니다. 브라질 생산 버본 산토스 커피는 원두는 풍미가 강하고 신맛과 단맛, 쓴맛이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몬테알레그레
브라질 생산 커피 원두 몬테알레그레는 브라질 남동부에 위치한 미나스 제라이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두입니다. 5월~7월 사이에 수확하여 고품질 생산의 원두 가공법인 습식법을 이용하여 가공합니다. 브라질 스페셜티 커피 협회의 인증을 받은 고품질의 커피 원두입니다. 생두는 노란색을 띠는 황색이고 부드러운 신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가볍고 산뜻한 향을 느낄 수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 리오테
브라질 생산 커피 원두 카페 리오테는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루 지역의 이름을 딴 커피 원두입니다. 생두는 밝은 노란색으로 띄는 황색으로 5월~9월경 수확하여 습식법을 이용하여 가공합니다. 커피 열매가 나무에 달린 채 자연 건조될 때 주로 생기는 특징으로 요오드 향을 가지고 있어 떫은맛과 쓴맛이 납니다.
커피 원두 고르는 팁
원두의 이름이 길수록 품질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원두에 대해서 그만큼 내세울 만한 장점이 많다는 것인데, 재배 국가와 농장, 가공법, 품종 등이 줄지어 이름에 기재가 됩니다. 구매하기 전 마지막으로 로스팅된 일자를 반드시 확인한 후에 최근 날짜와 가깝게 생산된 제품을 고르도록 하시고, 마트보다는 커피 원두를 전문적으로 로스팅하여 판매하는 업체에서 구매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잡다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율의 정의(환율 상승과 하락의 원인, 변동성, 기축 통화) (0) | 2022.12.09 |
---|---|
지급 준비율의 모든 것(영국의 팽창, 은행의 어원, 은행 대출) (0) | 2022.12.09 |
근로 기준법은 무엇인가(정의, 연차, 월차, 휴게시간, 위반 시 처벌 등) (0) | 2022.12.08 |
역류성 식도염의 모든 것(원인, 증상, 음식, 습관) (0) | 2022.12.07 |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하는 이유(가사, 음악 듣기, 곡 정보) (0) | 2022.1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