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들어 변동성이 심한 환율 때문에, 9시 환시장이 개장을 하면 속보로 환율이 전해지는 것을 보고는 합니다. 오늘은 이에 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환율이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돈과 외국 돈을 바꿀 때 적용하는 교환 비율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1달러를 얻기 위해 우리나라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 물건을 수입하려 하거나 미국으로 여행을 가려고 합이라면 달러가 필요합니다. 달러도 일종의 재화처럼 은행에 가서 사 와야 합니다.
이 경우 계산기준이 되는 것이 환율입니다. 기사를 보다 보면 여러 가지 환율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시장환율
각국 은행의 외환 딜러들이 매입과 매도 가격을 제시하고 서로 가격이 맞으면 거래가 체결되는데 이 시시각각 변하는 거래 환율이 바로 시장환율입니다.
고시 환율
은행들이 기업, 개인과 거래하기 위해 부가비용을 붙여 고시한 환율로 보통 고시 환율은 시장환율이 바뀜에 따라 하루에 수십 회에 걸쳐 새로 고시됩니다.
역외환율
역외시장은 홍콩, 싱가포르 등의 외환 시장에서 원화 선물환이 매매되는 시장입니다. 선물환은 외환을 선물로 사거나 파는 것입니다. 역외시장에서는 매매 체결 후 원화를 결제하지 않고 서로 간의 거래에서 생긴 차액만큼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차액결제 선물환’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역외의 외국은행이 우리나라 환율이 상승할 걸로 예상될 때 역내 은행으로부터 차액결제 선물환을 살 수 있습니다.
현재 1달러가 1,000원인데 한 달 뒤에 1,100원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다면 선물환을 1,030원에 사는 식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한 달 뒤에 1달러가 1,100원이 되면 역외은행은 1달러당 70원의 이익을 얻습니다.
환율 가격은 왜 변동성을 가지는 것일까요?
현재 세계의 경제 상황을 먼저 한번 돌아봅시다.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상황-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봉쇄 (12.07 기준 조금씩 완화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음)- 코로나19의 재확산 공포 -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원자재 가격의 상승- OPEC+ 원유 감산 이런 것들만 보면 현재 경제 상황은 호황기일까요? 불황기일까요?
당연히 좋지 않은 불황기입니다. 그리고 우리 같은 투자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망하지 않고 안전한 자산을 선택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전 세계 중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한 나라가 어디일까요? 그렇다 바로 미국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돈은 달러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투자자들은 전 세계의 국가 중에서 망하지 않을 국가를 미국으로 정했고 그 미국의 돈이 달러($)인 것입니다.
환율 상승
그렇다면 세계의 경제상황이 저렇게 불황기라면 사람들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생기고 사람들은 우리나라 돈으로 달러를 계속 사서 모으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달러를 많이 사면 달러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가치가 오르게 되고 환율이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 한 가지는 바로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입니다.
극단적인 예로 북한과 남한이 전쟁을 합이라면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원화는 가치가 어떻게 될까요? 원화의 가치는 당연히 하락하게 된다. 나라가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아무도 그 나라 돈을 갖길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빨리 망하지 않을 나라의 돈을 사야 할 것입니다. 그게 또 달러인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환율은 또 오르게 됩니다.
환율 하락
그렇다면 환율이 떨어지는 건 어떤 이유일까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달러를 너무 많이 사모았고, 시중에 더 이상 달러가 없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렇다면 달러의 환율과 가치는 더 놓아질 것이고 미국의 중앙은행에서는 달러를 사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수요를 맞추기 위해 더 많은 달러를 만들어서 공급하게 됩니.
이를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라고도 하고 QE라고도 부른다. 이렇게 달러의 공급이 많아지면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고 환율은 다시 낮아지게 된다. 이밖에도 현재 이슈가 되는 금리인상, 유럽, 중국과 미국의 관계, 비트코인, 금 가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지만 일단 이러한 개념이 있습니다는 것만 정리해 두면 좋을 것 같다.
기축통화란 무엇인가?
앞서 기축통화가 언급되었는데,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기축 = 바탕이나 중심을 의미합니다.
통화 = 돈입니다.
합해서 해석하면 바탕이 되는 돈, 중심이 되는, 기준이 되는 돈 이런 의미입니다.세계에는 여러 나라들이 있습니다. UN기준 정회원국은 195개국입니다. 이렇게 많은 나라들은 다 자기 나라만의 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원화 일본은 엔화 미국은 달러 이렇게 나라마다 화폐의 단위도 다 다르고 그 가치도 다릅니다.그런데, 많은 나라들이 서로 무역을 하거나 돈을 빌리고 갚고 하는 과정에서 기준이 되는 돈이 없다고 하면 거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일본에서 100만 원을 빌렸다고 했을 때 일본에서 100만 엔을 준다면 일본은 나중에 돌려받을 때 너희도 백만 우리도 백만 같은 백만이니까 난 100만 원을 갚을래라고 합이라면 이게 거래가 가능할까요? 불가능하죠. 그래서 기준이 되는 돈을 정해야 하는 겁니다. 우리가 100만 원만큼의 달러를 사면 700달러라고 가정하면 일본도 700달러에 해당하는 만큼의 엔화를 우리에게 빌려준다면 서로가 정확한 거래가 되겠죠?
그럼 이렇게 중요한 기축통화가 되려면 무엇보다 그 돈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하겠죠? 또 그 돈은 안정성이 있어야 하겠죠? 언제 망할지 모르는 이상한 나라의 돈이 기축 통화가 된다면 어떤 나라도 그 나라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기축통화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북한의 돈을 기축통화로 사용하고자 합이라면 세계의 어떤 나라도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의 달러를 기축 통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환율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었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잡다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본위제란?(역사, 브레튼우즈 체제, 스미소니언 체제, 킹스턴 체제) (0) | 2022.12.19 |
---|---|
뱅크런에 대해 알아보자!(정의, 일어나는 이유) (0) | 2022.12.10 |
지급 준비율의 모든 것(영국의 팽창, 은행의 어원, 은행 대출) (0) | 2022.12.09 |
커피 원두에 대해 알아보자(세계 3대 원두, 종류, 특징, 고르는 법) (0) | 2022.12.08 |
근로 기준법은 무엇인가(정의, 연차, 월차, 휴게시간, 위반 시 처벌 등) (0) | 2022.1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