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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야기

온실가스와 탄소중립(의미, 이유)

by 핸들이없는8톤트럭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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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이번 겨울은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저는 이제껏 살면서 이렇게 더운 겨울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유난을 떠는 것인지는 몰라도, 겨울이 겨울답지 않은 느낌이에요. 요새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은 이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연기가 나오는 굴뚝
출처 : 환경미디어

온실가스가 무엇인가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환경문제는 바로 기후변화에요. 최근 기후변화로 지구의 평균온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국지적인 온도 차가 심화해 극단적인 날씨가 잦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례로 세계 곳곳에서 폭염, 가뭄, 홍수, 폭설 등의 다양한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죠.

 

이러한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주범은 바로 온실가스예요. 지구 대기에 떠다니는 온실가스는 지구 지면에서 방출된 열을 흡수하여 대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요. 지구를 따뜻하게 감싸는 온실가스는 지구에 생명체가 살아가기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주는 아주 중요한 존재이지만, 최근 인간이 이러한 온실가스를 너무 많이 방출하는 바람에 지구가 지나치게 뜨거워진 것이 문제였죠.

 

 

 

 

 

화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들어도 알 만한 온실가스로는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등이 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사실 온실효과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가스는 바로 수증기라고 합니다! 수증기가 온실효과를 가속하는 기여율은 36~72%나 된다고 하죠(이산화탄소는 9~26%).

 

단, 수증기는 물의 순환 과정 중 발생하는 기체이며 인간이 인위적으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기체가 아닌 만큼, 감축 대상의 온실가스는 아니에요.

 

탄소중립이란?

탄소중립이란 인간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그런데도 어쩔 수 없이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흡수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실질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에요. ​예를 들어, 평소 대한민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이 100이라고 합이라면, 온실가스 배출을 50까지 줄이고, 나머지 배출된 50중 30은 산림을 통하여 흡수시키며 20은 온실가스 제거 기술을 사용하여 없애버리는 형태에요.

 

 

 

 

 

 

 

이렇게 된다면 실질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은 0이 되죠. 온실가스는 배출량을 줄이는 대표적인 방법은 화석 연료(석유, 석탄 등) 사용을 줄이는 것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풍력발전, 태양광 등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이 장려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석유를 연료로 사용하며 온실가스를 매연으로 내뿜는 내연 기관 자동차에 대한 규제가 생겨남과 동시에, 전기차에 대해서는 보조금과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것이죠.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산림조성이 있다고 하는데요. 나무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합니다. 이 때문에 산림조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는 흡수량을 늘려 대기 중 떠다니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죠.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방법은 ECUS 기술 활용이 있습니다. ECUS란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의 약자로,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을 의미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ECUS 기술 상용화에 대한 활발한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북미 및 유럽 중심으로는 이미 기술을 사용하여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에서는 2008년부터 천연가스 공정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저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연간 약 7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을 위한 자동차 기업의 노력

자동차는 우리 눈에 가장 잘 띄는 이산화탄소 배출 장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연기관의 퇴조와 전기차의 빠른 확산은 이산화탄소 절감이 매우 절실합니다는 사회 분위기를 대중이 가장 또렷하게 느낄 수 있는 주요 수단이기도 합니다. 자동차 기업 중 전체적인 탄소 중립화를 완료한 사례는 아직 없는데요.

 

RE100에 보고된 목표 연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제너럴 모터스의 2030년이 가장 빠른 목표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아는 2040년, 현대차는 2045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위 공장으로는 탄소 중립화를 달성한 자동차 공장이 이미 존재합니다. 이 공장들은 대부분 유럽에 위치해 있습니다.

 

 

 

친환경 산업이 가장 발달한 유럽은 사회적으로 친환경 비용에 대해 대중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21세기 초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독일 프리미엄 3사가 쥐고 있었던 이유도 크죠. 그러나 2015년에 일어난 디젤 게이트는 유럽 자동차 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게다가 좀처럼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유럽의 경제는 특단의 초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죠.

 

이때 등장한 것이 친환경 산업의 경제 경쟁력화 정책입니다. 탄소국경세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저렴하게 생산된 제품이라도 생산 과정 전반에서 많은 탄소를 발생시켰다면 이를 일종의 관세처럼 부과하여 친환경 기술에 투자하고,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제품에 경쟁력을 부여합니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 자동차 제작사들은 이례적일 정도로 발 빠르게 전기차로의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탄소국경세를 통해 자동차 생산 공정과 부품을 직접 생산 및 조달하는 서플라이 체인의 친환경화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중 하나가 자동차 공장의 탄소 중립화 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온실가스와 탄소중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말 시대가 흐름에 따라서 친환경의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것이 느껴집니다. 빨리 이러한 변화의 바람이 더 불어서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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