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압과 전류 어떤 것이 더 위험할까?

전기와 관련돼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이 바로 전류와 전압 중 어떤 것이 더 위험한지에 관한 것입니다. 원초적인 질문 같지만, 이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하려면 정말 골똘히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개인적인 생각에 대해서 밝히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전압과 전류 어떤 것이 더 위험할까?

많은 학생들이 질문하는 것이 우리 몸에 감전되었을 때, 어떤 것이 더 위험하냐는 것입니다. 전기가 흐른다는 것은 우리 몸에 전압과 전류가 가해진다는 것이기에 이와 관련해서 높은 전압과 높은 전류 중 어떤 것이 더 위험할까요? 우선 우리가 겨울철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것이 바로 정전기입니다.

 

정전기가 발생할 때,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전압을 측정하여 보면 전압의 수치가 수만 볼트에 달하는데요. 그런데, 우리가 겨울철에 수많은 정전기를 겪고도 여전히 살아있는 것은 수만 볼트의 전압은 우리 몸에 큰 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우리 몸에 0.03mA의 전류가 흐른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이러한 전류가 우리 몸에 흐르는 즉시, 심장이 멈출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정말로 위험한 것이죠. 많은 분들이 전기와 관련된 공부를 하실 때, 10 또는 100A의 단위로 공부하시기에 [A]라고 하면, 얼마나 높은 수치인지 모르는 분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말로 큰 수치로, 우리 몸에 흐르면 치명적일 수 있는 수치입니다.

 

 

물총의 원리에서 전압과 전류의 위험성 인지하기

물총에 물을 가득 담고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우리가 물총에 펌프를 통해 공기를 주입시키지 않으면 물총은 발사되지 않습니다. 또한, 물이 없는 채로 공기만 가득 주입해도 물은 나오지 않겠죠. 여기서 물은 전류, 주입된 공기는 전압입니다. 전류와 전압 하나만

으로는 우리 몸에 흘러도 아무런 작용을 하지 못합니다.

 

 

전류와 전압은 동시에 있어야 전기적인 일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류와 전압 둘 중 하나만이 치명적인 것이 아니라, 전류와 전압이 적절히 섞여있을 때, 정말로 위험한 것이죠. 전류와 전압에 대한 개념은 물총으로서 이해하면, 헷갈리는 개념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전압과 전류 중 어떤 것이 더 위험한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이 전기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만들어내는 것 같네요.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