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가솔린), 경유(디젤), 고급 휘발유 정의와 특징

안녕하세요. 차를 처음 운전하시는 분이라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휘발유와 경유라 적혀있지 않고 가솔린과 디젤이라고 적혀져 있어서 당황한 분이 꽤 되실거에요. 저 역시도 운전 초창기에는 가솔린과 디젤을 헷갈렸으니까요. 소중한 내 차 엉뚱한 기름을 넣어서 수리를 받아야 한다면, 쌩돈 날리시는 것이니 오늘 이들의 차이점에 대해서 같이 공부해봅시다.

 

휘발유(가솔린)는 무엇인가요?

휘발유는 가솔린입니다. 가솔린의 경우 상온에서 인화점이 약 40~65도 정도로 낮습니다. 즉,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폭발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동력원인 것이죠. 보통 공기와 연료 투입 --> 플러그 점화 순으로 작동하며, 부드러운 주행과 고속 주행에 유리합니다. 부드러운 주행에 유리한 이유는 인화점이 낮기 때문에, 엔진 내에서 연속적인 동작이 부드럽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경유(디젤)은 무엇인가요?

경유는 디젤입니다. 디젤의 경우 원유를 분별해서 얻은 연료로서, 인화점이 230~265도입니다. 휘발유보다 훨씬 더 높은 온도에서 발화가 일어납니다. 공기 압축 --> 연료 투입 --> 플러그 점화 순으로 작동하며, 폭발적인 힘을 얻어서 힘이 강합니다. 아무래도 폭발적인 에너지 때문에, 승차감면에서는 조금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합니다.

 

고급 휘발유와 휘발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를 구분짓는 것이 바로 "옥탄가"라는 것입니다. 원유가 얼마나 정제되었는지를 나타내는 정도로서, 일반 휘발유의 경우 91~93, 고급 휘발유의 경우 94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즉, 정제 정도가 차이나는 것이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를 구분짓는 것이죠. 다만, 노킹(불완전연소) 현상은 가솔린 엔진에서는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고급 휘발유만 넣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엔진 오일도 바꾸어주는 것이 엔진 수명을 늘리는 데 훨씬 유리합니다!